[예비등록업체 IR] 엠비즈네트웍스글로벌

모바일 인터넷 서비스업체 3위
YTN 통해 DMB사업까지 확대도 추진




이중한 사장

이중한 사장

이중한 사장

오는 23~24일 공모예정인 엠비즈네트웍스글로벌은 모바일 인터넷 서비스 기업이다. 지난 2000년 설립된 이 회사는 ▦모바일 응용프로그램 서비스 제공(ASP) ▦모바일 네트워크 서비스 ▦모바일 플랫폼 개발 및 구축 등에서 두각을 나타내 와이더댄, 다날에 이어 업계 3위권으로 부상했다. LG텔레콤의 음악 포털 사이트인 뮤직온은 엠비즈의 대표적인 모바일 ASP 사업이다. 엠비즈는 이 사이트의 운영을 대행하고 있으며 이밖에도 LG텔레콤의 음원과 포토 콘텐츠, 팬택&큐리텔의 사이트, KTF의 문자전용 서비스 등을 ASP하고 있다. 모바일 네트워크 서비스는 기존 이동통신사를 통한 벨소리 다운 등의 차원에서 벗어나 모바일 상에서 훨씬 다양한 콘텐츠를 더욱 빠르고 쉽게 이용할 수 있게 하는 것으로 엠비즈의 주요 매출원이다. 엠비즈는 올해 이 사업을 더욱 발전시켜 노래와 영상 중심의 커뮤니티로 만들 계획이다. 이는 유선상의 블로그나 개인 홈페이지를 무선상에 옮겨놓은 것과 비슷한 개념으로 정액 회원제를 도입을 통해 고정 수익을 창출할 방침이다. 이중한(41) 엠비즈 사장은 “연내 100만명의 회원을 모집할 계획인데 계획대로 진행될 경우 최소한 월 24억원 가량의 고정 수익을 낼 수 있다”고 말했다. 엠비즈는 지난해 매출 205억원, 순이익 38억원의 실적을 낸 것으로 추정된다. 지난 2001년부터 5년 연속 흑자를 냈으며 연평균 매출 66%, 순이익 152%의 성장세를 보였다. 올해에는 매출 270억원, 순이익 60억원을 예상하고 있다. 이 사장은 “앞으로 엠비즈는 모바일 ASP와 진화된 모바일 네트워크 서비스를 중심으로 발전하며 중장기적으로는 이미 출자해놓은 YTN DMB를 통해 DMB사업까지 확장될 것”이라고 밝혔다. 엠비즈는 지난해 12월 코스닥 상장예비심사를 통과했으며 오는 23~24일 일반공모를 거쳐 2월3일 매매가 시작될 예정이다. 공모희망가액은 1만2,000~1만5,000원이며 모두 102만4,979주를 공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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