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와 김쌍수 부회장이 미국 시사주간지 뉴스위크로부터 내년에 주목해야 할 기업과 인물로 소개됐다.
15일 LG전자에 따르면 뉴스위크는 신년 특집호를 통해 ‘2004년 삼성이 최고의 성공을 일궜다면, 2005년에는 LG전자와 현장경영자(김 부회장)를 주목하라“는 기사를 냈다.
뉴스위크는 특집호에서 “LG전자를 세계에서 가장 빠른 속도로 성장하는 휴대폰 제조사“라고 소개하고 “LG전자는 올해 매출이 지난해에 비해 27% 늘어나 310억 달러를 돌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LG전자가) 디지털제품에 필요한 공정을 아웃소싱해야 하는 불편함에도 불구하고 미국판매용 디지털TV에 탑재된 VSB칩의 원천특허를 통해 향후 캐시카우로 성장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뉴스위크는 LG전자의 성공요인을 김 부회장의 현장경영에서 찾았다.
김 부회장이 업무시간중 70%를 현장에서 보내는 모습을 부각시키며, 중동지역 방문 이후 기도시간을 알려주는 기능을 갖춘 휴대전화(일명 메카폰)를 개발해 큰 호응을 얻은 사례 등을 다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