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주가지수가 5일 기술주 실적 부진 우려감에다 프로그램 매물이 겹친 영향으로 큰 폭 하락, 780선으로 후퇴했다.
종합주가지수는 전일보다 15.72포인트(1.95%) 떨어진 789.41포인트로 마감, 이틀째 하락세를 보였다. 코스닥지수도 0.29포인트(0.61%) 하락한 47.08포인트를 기록, 엿새만에 내림세로 돌아섰다. *관련기사 10ㆍ11면
뉴욕증시가 인텔의 4분기 실적전망에 대한 실망으로 시간외 거래에서 하락한 영향으로 반도체주를 중심으로한 경계매물이 쏟아져 시장은 내내 약세를 보였다. 오는 11일 트리플위칭데이(선물ㆍ옵션ㆍ주식옵션 동시만기일)를 앞두고 사상최대 수준에 달하고 있는 매수차익거래 잔액에 대한 부담까지 겹쳐 프로그램 매출이 늘어나 하락폭이 커졌다. 프로그램 순매도 금액은 2,348억원에 달했다.
<조영훈기자 dubbcho@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