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시먼 5타차 선두 "우승컵 보이네"

지산리조트오픈 2R

레시먼 5타차 선두 "우승컵 보이네" 지산리조트오픈 2R 올해 문호를 개방한 한국프로골프(KPGA)에 첫 외국인 시드권자의 우승 가능성이 높아졌다. 호주의 신예 마크 레시먼(23)은 19일 경기 용인의 지산CC(파72)에서 열린 KPGA 코리안투어 지산리조트오픈(총상금 3억원) 2라운드에서도 순위표 맨 윗줄을 지켜냈다. 첫날 11언더파로 KPGA 18홀 최소타 타이 기록을 세우며 3타차 선두에 나섰던 레시먼은 이날 이글 1개를 곁들여 3타를 더 줄였다. 중간합계 14언더파 130타를 마크한 그는 2위권을 5타차로 떼어놓으며 우승컵에 한발 다가섰다. 지난해 신인왕 강경남과 기아로체비발디오픈 우승자 이인우가 합계 9언더파로 레시먼을 추격, 역전의 불씨는 살려뒀고 강민웅과 김형성이 7언더파 공동4위로 뒤를 쫓았다. 최광수와 이승호ㆍ강지만 등 6명이 6언더파 공동6위에 올랐으며 지난해 챔피언 남영우는 합계 4오버파로 컷 탈락했다. /박민영기자 입력시간 : 2006/05/19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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