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행정부는 유엔과 공동으로 22~23일 일산 킨텍스에서 세계 50여 개국과 각종 국제기구가 참가한 가운데 ‘전자정부 글로벌 포럼’을 연다고 16일 밝혔다.
‘스마트 정부와 스마트 사회’가 주제인 이번 포럼에 인도네시아ㆍ아프가니스탄ㆍ가봉ㆍ카자흐스탄ㆍ불가리아 등의 장ㆍ차관급 고위인사 300여명, 경제협력개발기구(OECD)ㆍ세계은행(WB)ㆍ유엔무역개발회의(UNCTAD), 학계, 정보기술(IT)기업 관계자 1,000여명이 참석한다.
포럼에서는 각국 정부의 오픈데이터 추진전략, 정보공유와 서비스 혁신, 소통ㆍ온라인 시민참여와 민주주의에 대한 논의가 이뤄진다.
저명한 학자들이 참여하는 UN대학 주관의 전자정부 국제학술대회인 ‘ICEGOV’와 연계해 전자정부의 세계적 추세 및 과제, 범정부 서비스, 공공조달 등에 대한 토론도 이뤄진다.
안행부는 포럼기간 불가리아ㆍ에콰도르ㆍ우즈베키스탄 등과 고위급 양자회담을 개최하며 코트디부아르ㆍ카자흐스탄과는 전자정부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한국형 전자정부 모델의 수출을 추진할 계획이다. 유정복 안행부 장관은 “포럼을 통해 행정 한류를 확산시키고 국내 IT기업의 해외수출도 늘릴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