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공산당 서열 1위인 응웬 푸 쫑(70) 서기장이 박근혜 대통령의 초청으로 다음달 1일부터 4일까지 한국을 방문할 예정이라고 청와대가 19일 밝혔다.
이번 방한은 지난해 9월 박 대통령의 베트남 국빈 방문에 이은 양국 최고위층 인사 교류의 일환이라는 게 청와대의 설명이다. 쫑 당 서기장은 제3국 방문과 연계하지 않고 한국만을 단독 방문한다.
쫑 서기장은 방한 이틀째인 2일 박 대통령과 회담 및 공식 만찬을 갖고 지난해 박 대통령의 베트남 방문 이후 양국 관계 발전의 성과를 평가하고 향후 발전방향을 논의한다. 또 한반도 이슈 등 지역 및 국제 정세에 대해 심도 있는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