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탁물가 급등세가 이어지고 있다. 통계청은 2월 신선식품지수가 전월 대비 1.8% 올랐다고 4일 밝혔다. 전년 동월과 비교하면 7.4% 상승한 가파른 오름세다.
특히 채소류의 상승세가 높아 신선채소 값이 전월 대비 4.2%, 전년 대비 25.1% 각각 올랐다.
신선식품을 제외한 나머지 물가는 대체로 안정세를 나타냈다. 2월 소비자물가지수는 전월 대비 0.3%, 전년 대비 1.4% 상승했고 농산물 및 석유류 제외 지수는 전월 대비 0.2% 오르는데 그쳤다. 전기ㆍ수도ㆍ가스는 전월 대비 변동이 없었으나 전년과 비교하면 4.2%의 상승세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