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관광객 모셔라" 경기관광공사 팸투어

24일까지 여행사 기획담당자 대상

경기관광공사가 엔저 여파 등으로 크게 줄어들고 있는 일본 관광객 유치에 시동을 걸었다.

경기관광공사는 22일부터 오는 24일까지 일본 JTB 등 7개 주요 여행사 한국상품 기획담당자를 대상으로 경기도 팸투어를 실시하고 있다.

이들은 최근 문을 연 여주 썬밸리 호텔과 MVL 킨텍스호텔, 경기북부 지역 뷰티ㆍ숙박 관광 상품 개발을 위한 파주 스킨애니버셔리와 파주 출판단지를 방문했다. 또 경기세계도자비엔날레 연계 숙박상품 개발 위한 경기남부의 이천 세라피아, 여주도자세상, 신륵사, 목아박물관 등을 찾았다.

역사문화여행상품 개발을 위해 수원화성 공방체험, 무예24기 체험, 융건릉, 한국민속촌 등도 방문한다.

공사는 일본인 관광객 중 개별 관광객이 늘어나고 있는 점을 감안해 경기도 관광 할인 쿠폰북을 발행, 일본 현지 아시아나 지점과 한국관광공사 지사 등에 배포 한다. 쿠폰북은 20개 경기도 주요 관광지 할인 쿠폰을 담고 있다.

공사는 일본인 관광객 유치를 위해 지난 3월 현지 아시아나 항공과 전략적 제휴를 맺었으며, 아시아나는 이번 팸투어에 참가한 여행관계자 모집을 지원했다.

황준기 경기관광공사 사장은 "일본 관광객 유치를 위해 새로운 내용의 여행상품을 적극 개발지원하고, 특히 일본 관광객의 눈높이에 맞는 맞춤형 마케팅을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