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배수빈이 '완소남'과 '섹시 호스트' 사이를 오가며 파격 변신을 선보인다. 현재 SBS 주말드라마 '찬란한 유산'에서 재력과 외모, 능력을 두루 갖춘 완벽한 로맨틱남 준세로 출연해 여심을 붙든 배수빈이 영화 '비상'(감독 박정훈, 제작 똘필름)에서 전직 호스트 출신의 섹시한 호수 역으로 막바지 촬영을 진행 중이다. 배수빈이 맡은 호수 역은 한 때 서울에서 가장 잘 나가는 호스트로 활동하다가 후배들에게 길을 내주고 호스트계의 형님으로 지내는 인물. 핸섬하고 젠틀한 외모를 지녔지만 마음 한 구석에는 지독한 고독을 지닌 캐릭터로 영화배우 지망생 시범(김범)이 위기에 빠질 때마다 도움을 주는 조력자다. '찬란한 유산'에서 깔끔한 정장에 단정한 헤어스타일을 선보였던 배수빈은 '비상'에서 핏이 딱 맞아떨어지는 블랙 슈트와 옆머리를 올백으로 넘긴 헤어스타일 등을 선보이며 섹시한 남성미를 완성했다. 배수빈, 김범, 김별 등이 출연하는 '비상'은 오는 가을 개봉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