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티시오픈 입장객 휴대폰 반입금지

영국왕립골프협회(R&A)가 올해부터 브리티시오픈골프대회 때 입장객이 휴대전화를 가지고 코스에 들어올 수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R&A는 최근 보도자료를 통해 '대회 본부는 관람객의 휴대폰 반입을 막기 위해 소지품을 검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같은 조치는 타이거 우즈와 콜린 몽고메리 등 선수들이 휴대전화 소음 때문에 경기에 지장을 받는다고 불만을 제기한 데 따른 것이다. 미국에서는 이미 마스터스 등 주요 경기의 경우 관람객의 소지품 검사를 실시, 휴대전화와 카메라 등을 반입하지 못하도록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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