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평택시 팽성읍에 소재하고 있는 알짜 중소기업 상신EDP㈜가 생산하고 있는 주력제품은 모바일, PC 등 첨단 제품에 필수적으로 쓰이는 2차 전지(Rechargeable Battery)부품이다. 휴대폰에 쓰이는 배터리의 경우 케이스와 그 속의 캡 단자에 쓰이는 안전 장치류로 구성된다. 이 케이스는 전원을 켤 때, 휴대폰이 작동할 때 배터리 내부의 작은 세계에서 일어나는 엄청난 폭발력을 견뎌낼 수 있어야 한다. 상신 제품은 최상을 요구하는 삼성SDI의 기준을 통과함으로써 기술력을 인정받았으며, 일본 등 각국으로부터도 주문을 받고 있다. 또 노트북과 기타 전자제품 배터리 모두에 상신의 제품이 커버로 쓰이고 있다. 원통형, 동전형 등 다양한 모양의 상신 제품들이 정밀성과 안전성을 보장해 준다. 디스플레이용 제품도 상신EDP㈜의 주력제품이다. 유기EL 핵심부품인 메탈 캡의 경우 월 300만개를 생산중에 있다. 또 PC모니터와 TV브라운관 등에 활용되는 정밀부품도 개발해 공급중이다. 리튬이온 2차 전지의 세계시장 규모는 지난 99년 대형 59억 달러, 소형 48억 달러였으며, 1차 전지는 16억8,000만 달러로 총 123억 달러에 달했다. 이는 2000년 135억 달러, 2002년 151억 달러, 2003년 178억9,300만 달러로 계속 늘고 있다. 이 같은 세계시장의 가파른 수요 증가 속에서 상신EDP㈜의 납품기업인 삼성SDI 역시 시장 점유율이 계속 늘고 있어 상신EDP㈜의 향후 전망 역시 밝다고 할 수 있다. 상신EDP㈜의 올해 매출 목표액은 217억원, 순익은 20억원이다. 매출은 2006년 250억원, 2007년 270억원으로 계속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