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전선의 정현태 연구원이 지난 8일 경북 구미시에 위치한 금오공고에서 통신전자과 학생들을 대상으로 '전선과 전력의 이해'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제공=LS전선

LS전선은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교육 기부를 통해 전력 전문 인재를 육성한다고 11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인재 채용까지 염두에 둠으로써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 역할도 한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우선 LS전선은 공장이 위치한 구미 지역 초등학생들을 여름과 겨울 회사 연수원에 초청해 ‘LS전선 과학캠프’를 열기로 했다.

또 교육과학기술부의 매칭 시스템을 활용해 수도권과 구미지역 고등학교를 방문해 ‘전기와 전선의 이해’수업을 월 1~2회 진행할 예정이다. 이 교육에는 LS전선의 석ㆍ박사급 연구원들이 강사로 참가한다.

아울러 수도전기공고, 구미전자공고, 금오공고, 경북기계공고 등 마이스터고와 양해각서(MOU)를 맺어 전력 전문 인재 육성에도 나선다. 학교장 추천에 의해 선발된 우수 인재들을 사내 인력양성프로그램을 통해 전문가로 육성한 뒤 채용할 방침이다. 이밖에도 복지시설 원아 생태 관광, 장애아동 문화체험 프로그램 등도 사회 공헌 차원에서 진행할 계획이다.

박경일 상무는 “앞으로도 다양한 효과적인 프로그램 개발과 진행을 통해 기업 시민으로서의 역할을 다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