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자균(왼쪽 두번째) LS산전 사장과 아루자이 미탈 인피니언 산업및멀티마켓 사업부 사장이 9일 서울잠실롯데호텔에서 열린 합작법인 설립 계약체결식에서 계약서에 서명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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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산전-인피니언 전력반도체 합작사 세운다
'LS파워세미텍'서 국내 첫 가전용 모듈 제작"2013년까지 80% 수출·1,200억 매출 이룰것"
이유미
기자 yium@sed.co.kr
구자균(왼쪽 두번째) LS산전 사장과 아룬자이 미탈 인피니언 산업및멀티마켓 사업부 사장이 9일 서울잠실롯데호텔에서 열린 합작법인 설립 계약체결식에서 계약서에 서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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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산전이 세계 전력용 반도체시장 1위 업체인 독일 인피니언 테크놀로지스와 합작법인을 설립하고 가전용 전력반도체 생산에 나선다.
LS산전은 9일 서울 잠실 롯데호텔에서 구자균 LS산전 사장과 아룬자이 미탈 인피니언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합작법인 계약 체결식을 갖고 ‘LS파워세미텍(LS Power Semitech)’을 설립한다고 발표했다.
LS파워세미텍은 LS산전에서 자본금 약 400억원(2,330만유로)을 투자해 지분 54%를 보유하며 경영권을 갖게 된다. 인피니언 측은 파워모듈 제품군인 CIPOS(Control Integrated Power System)에 대한 지적재산권(IP) 라이센스, 기술, 공정노하우, 생산설비투자로 지분 46%를 보유하게 된다.
양사는 합작법인의 제품설계 및 개발, 생산기술, 글로벌마케팅 측면에서 긴밀하게 협력할 예정이다.
LS파워세미텍은 오는 8월 LS산전의 천안공장에 설립되며, 올해까지 약 70억원(400만 유로)을 들여 생산설비를 구축하고, 내년 1월부터 지능형 전력반도체 모듈 브랜드인 CIPOS의 양산을 시작해 첫 해에만 약 200만개 양산 계획을 잡고 있다.
LS파워세미텍의 주력 생산제품은 에어컨, 세탁기, 냉장고 등에 사용되는 핵심 부품인 가전용 전력반도체 모듈로 전력사용량을 30~40% 정도 줄일 수 있어 에너지 절감 효과가 크다는 것이 회사측의 설명이다.
LS산전은 이번 합작사 설립으로 산업용에 이어 가전부문 전력용반도체 모듈까지 사업을 확장함으로써 전력용반도체 모듈사업의 풀 라인업을 구축하고 신성장동력을 확보하게 됐다.
구자균 LS산전 대표는 “100% 해외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가전용 전력용반도체 모듈 시장에 국내 최초로 진입했다는 데 의의가 있다”며 “향후 LG, 삼성 등 국내 메이저 가전업체는 물론 인피니언의 글로벌 네트워크망을 통해 생산 제품의 80% 이상을 수출하며 2013년까지 매출 1,200억원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룬자이 미탈 인피니언 산업 및 멀티마켓 사업부 사장은 “이번 합작사 설립을 통해 가전제품 및 IT제품의 소형화ㆍ고효율화ㆍ경량화를 위한 지능형 전력반도체 모듈 채택 비율이 한국 및 일본ㆍ중국 등 동북아시아 시장 진출의 전기를 마련했다”며 “향후 LS파워세미텍은 동북아시장은 물론 전세계시장을 무대로 활약하는 전진기지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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