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죄조직들과 연계된 돈세탁규모가 한해 약 1조달러에서 3조달러에 달하고 있다고 피노 알라키 유엔 사무차장이 5일 밝혔다.유엔 마약단속 범죄예방 담당관실(UNDCCP) 대표이기도 한 알라키 사무차장은 이날 상트 페테르부르그에서 열린 국제통화기금(IMF) 돈세탁 방지 국제회의 개막식에서 IMF의 통계자료를 인용, 이같이 말했다.
알라키 UNDCCP대표는 매년 3억~5억달러 상당의 돈세탁이 국제적인 금융센터 역할을 하고 있는 케이만 군도, 리히텐슈타 등을 조세피난처로 해 이뤄지고 있다고 밝히고 글로벌 경제 출범과 함께 전 세계는 전례없이 조직적인 돈세탁 범죄로부터 위협을 받고 있다고 경고했다.
/ 모스크바ㆍ상트=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