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우뚱' 아산 오피스텔 철거중 '와르르'

준공을 앞두고 한쪽으로 기울어졌던 충남 아산 오피스텔이 18일 오전 철거 중 완전히 무너졌다.

이날 철거작업은 오전 8시20분부터 시작돼 이틀간 진행할 예정이었지만 굴착기 2대 등으로 3~4층 기둥을 부수는 과정에서 그대로 주저앉았다.

철거 현장에는 근로자 등 7∼8명이 있었지만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무너진 오피스텔 옆에 서 있는 쌍둥이 건물은 외형상 큰 문제는 없어 보이지만 30여일 뒤 나오는 안전 진단 결과에 따라 철거 여부가 결정될 전망이다.

/디지털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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