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Z 플러스 영남] "옛날 농기구 보러 김천에 오세요"

市, 농경유물관 문열어

박보생(오른첫번째) 김천시장과 이철우(세번째)국회의원이 개관식을 마친후 농경유물전시관을 둘러보고 있다.

‘농경 유물관 구경하러 김천으로 오세요.’ 경북 김천시가 최근 농업기술센터내에 농경유물관을 개관했다. 이번에 개관한 농경유물관은 건축면적 1,006㎡에 전시면적 782㎡ 2층 건물로 2층에는 상징이미지월, 선조의 지혜, 김천 농경문화와 농기계의 혁명, 수장고 등이 설치돼 있다. 1층에는 생명의 뜰 김천의 과수농업, 김천의 미래를 여는 농업기술, 김천 농업정보마당 등으로 이루어 졌으며 오줌장군, 홀태 등 농경유물 72점, 족답탈곡기 등 농기계 31점 등이 전시 되어 있다. 특히 김천 주산물인 ‘자두나무의 사계’와 포도의 생장과정을 담은 ‘포도나무를 키워보세요’의 영상물을 볼 수 있고, 지역 농특산물도 전시하고 있다. 김천시는 이 유물관을 지역 농경문화 본존 및 전수공간으로 활용해 농경의 우수성을 알리는 홍보관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박보생 시장은 개관식에서 “농경유물관은 자라나는 후손들에게 김천 농경문화의 우수성을 알리고 21세기 도농복합도시 김천의 미래 농업의 성장 가능성을 발견할 수 있는 공간이 될 것”이라며 “한 평 농원, 생태연못, 전통체험가옥 등과 연계해 유치원, 초등학교 학생들의 체험학습의 장으로 널리 이용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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