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첫 40대 은행장 탄생될 듯

신임 한미은행장에 하영구씨 내정한미은행장에 하영구(河永求.48) 씨티은행 서울지점장이 내정된 것으로 30일 알려졌다. 하 지점장이 행장으로 취임할 경우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40대 은행장이 탄생하게 된다. 한미은행 대주주인 칼라일 그룹 고위관계자는 "30일 저녁에 한미은행 이사회를열 예정"이라면서 "행장후보 추천 여부는 확인해주기 곤란하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한미은행 관계자는 "하 지점장이 새 행장에 내정됐으며 지난주에 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한미은행의 이사 13명 가운데 외국인이 6명으로 국내에 없고 한미은행측도 아직 긴급이사회 개최사실을 통보받지 못해 이날중 이사회 개최여부는 불투명하다. 하 지점장이 새 행장이 될 경우 신동혁 행장은 이사회 의장으로 추대될 것으로보인다. 한미은행 관계자는 "공고를 거쳐 주주총회에서 정식으로 행장을 선임하려면 최소한 6주 가량은 걸린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주종국기자[경제뉴스]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