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66570)의 실적이 3ㆍ4분기부터 개선될 것이라는 전망과 함께 `매수`추전이 잇따르고 있다.
대우증권은 23일 LG전자에 대해 각 사업 부문의 영업실적이 바닥권에 진입한 것으로 분석된다며 금리인하, 유가하락 등의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보이는 3분기 말부터 실적 호전이 본격화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배승철 대우증권 애널리스트는 “3분기중 대형TV 수요가 급증하면서 주가상승의 촉매제로 작용할 전망”이라며 “국내외적 소비심리 회복, 계절적인 성수기 진입 등이 매출 증가로 이어질 전망”이라고 말했다. 대우증권은 LG전자에 대해 `매수` 투자의견에 목표주가를 기존 5만2,000원에서 6만원으로 올렸다.
이에 앞서 미래에셋증권도 LG전자의 5월 실적이 긍정적이라며 투자의견을 `매수`로 상향 조정하고 목표주가로 5만5,000원을 제시했다.
또 외국계인 JP모건증권과 모건스탠리증권도 지난 5월 내수침체 여파로 LG전자의 매출 증가율이 둔화된 것으로 나타났지만 점차 회복될 것으로 보인다며 `비중확대` 투자의견을 제시하고 목표주가로 각각 5만2,000원, 6만3,000원을 유지했다.
<김정곤기자 mckids@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