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택배를 운영하는 ㈜한진은 서울 목동과 부산 민락동 하이페리온 아파트 총 2,000여 세대에 무인택배 보관함을 설치해 2일부터 무인택배 서비스인 'SPC 택배서비스'를 실시한다고 1일 밝혔다.
SPC(securityㆍprivateㆍconvenience) 무인택배 서비스는 아파트 내에 사물함을 설치해 고객이 시간의 제약을 받지 않고 화물을 자유롭게 보내고 받을 수 있도록 한 것으로, 한진택배는 사물함을 일반화물과 골프가방 등 대형화물이 들어갈 수 있도록 총 4종의 크기로 제작했다. 이용료는 기본 6,000원이며 도서지역은 추가요금이 부과된다. 결제는 신용 및 교통카드로만 가능하다.
한진택배는 앞으로 무인택배 서비스 확대를 위해 신도시 및 재개발 지역 등 아파트와 주상 복합형 오피스텔 등 총 10만가구를 대상으로 본격적인 영업에 들어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