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경제 전국서 가장 빠르게 회복"

2009 울산경제발전 세미나

글로벌 금융위기 영향을 가장 빨리 받은 울산 경기가 회복도 가장 빠를 것으로 전망됐다. 윤우진 산업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최근 한국은행 울산본부와 울산대학교가 공동으로 개최한 '2009 울산지역 경제발전 세미나'에서 울산경기가 내년부터 회복세를 보일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윤연구위원의 주제발표에 따르면 울산 경제는 제조업 비중이 66%(전국 평균 28.3%)로 매우 높고 조선, 석유화학, 자동차 등 수출의존도가 높은 자본·기술집약형 산업이 밀집돼 있다. 이 때문에 세계적인 경기침체에 민감하게 반응, 국내에서 경기침체 폭이 가장 컸다. 하지만 내년부터는 세계적인 경기회복으로 무역이 증가세로 돌아설 것으로 예상돼 수출 위주 산업구조를 갖고 있는 울산 경제가 다른 지역보다 빠른 회복세를 탈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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