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국가대표팀에 처음 발탁된 조영철(21ㆍ니가타)이 일본 프로축구 J-리그 시즌 6호골을 터뜨렸다. 조영철은 7일 오후 일본 교토 니시쿄고쿠 육상경기장에서 열린 2010 J-리그 17라운드 교토 상가와 원정경기에 선발 출전해 전반 28분 선제 결승골을 터트려 니가타의 2대0 승리를 이끌었다. 지난 5월15일 야마가타와 12라운드 홈 경기(3대1 승)에서 쐐기골을 터트리고 나서 5경기 만에 득점포를 재가동한 것. 조영철은 11일 나이지리아와의 평가전에 소집돼 국가대표로서 기량을 점검 받는다.

한편 국가대표 중앙수비수 곽태휘(교토)는 부상에서 회복한 이후 처음으로 풀타임을 뛰었지만 팀이 져 빛이 가렸다. 조광래 감독의 부름을 받은 공격수 이근호(감바 오사카)는 산프레체 히로시마와 원정경기에 선발 출전해 70분을 뛰었지만 득점을 기록하진 못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