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영증권은 10일 현대차[005380]에 대해 3.4분기 본격적인 실적개선이 기대된다며 '매수' 투자의견과 목표가 10만5천원을 유지했다.
조용준 리서치센터장은 "2.4분기 내수판매 감소의 원인이 됐던 아반떼 신차 출시지연이 해소돼 3.4분기부터 본격적으로 판매가 증가, 3.4분기 내수매출액은 2.4분기 대비 10.1% 증가한 3조 1천430억원에 달할 전망"이라며 "환율 안정성이 높아져 수출 채산성이 확보된 점과, 미국 시장에서의 산타페 신차효과 등도 실적개선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고 말했다.
조 센터장은 "7월 한 달간 임금협상에 따른 간헐적 파업과 2.4분기 실적 부진 발표 시점에 주가가 저점을 형성할 수 있으나 이는 매수의 기회"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