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보컴퓨터의 신개념 PC라 불리우는 ‘루온’은 미래 지향적 디지털 컨버전스 기기로 PC를 켜지 않고도 일반 가전처럼 리모컨만으로 각종 멀티미디어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루온’에는 삼보가 직접 개발한 신개념 멀티미디어 가이드 프로그램 ‘TG 디지털 카페’가 제공되며, 번거로운 컴퓨터 부팅 과정을 거치지 않고도, 리모컨의 파워버튼만 누르면 바로 화면이 뜨는 게 가장 큰 특징이다. 일반 TV처럼 바로 켜서 사용할 수 있는 가전에 한 걸음 다가간 PC인 셈이다.
‘TG 디지털 카페’는 TVㆍDVDㆍ동영상ㆍ음악ㆍ사진ㆍ라디오ㆍ캠코더ㆍ디지털카메라ㆍPC 등 9개의 아이콘으로 구성되며, 각각의 멀티미디어 메뉴는 리모컨으로 일반 가전처럼 쉽게 조작 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기존 PC의 틀을 과감히 깬 신개념의 서랍식 제품 ‘루온’은 CPU와 하드디스크, ODD, 확장팩 등 PC를 구성하는 각 부분이 서랍형 모듈(Module)로 구성돼 있어 소비자가 원하는 사양으로 최적화된 제품을 구입할 수 있도록 했다.
착탈이 가능한 서랍형 모듈은 누구나 손쉽게 교체 가능하며, A/S는 물론 업그레이드가 용이하다. 판매가격은 190만원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