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A브랜드 유니클로는 첫 교외형 매장인 유니클로 구성점이 지난 25일 오픈 한 지 4일만에 매출액 6억 원을 달성했다고 31일 밝혔다.
유니클로 측은 “연휴 기간 동안 자동차로 방문하는 가족 단위의 고객이 많아 기존 오픈 점포에 비해 높은 객단가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유니클로 구성점에서는 오픈 당일 고객들이 몰리며 인산인해를 이뤄 한시적으로 고객 입장을 제한하는 진풍경이 벌어지기도 했다.
유니클로 구성점은 복합형 교외형 매장으로 이미 형성된 상권에서 벗어나 고객을 직접 찾아가는 고객지향적인 매장을 컨셉트로 한 유니클로의 첫 시도로 오픈 전부터 업계의 관심을 모았다. 특히 맥도날드 마북DT점과 함께 출점해 쇼핑 뿐 아니라 식사도 함께 즐길 수 있는 새로운 쇼핑 공간으로 이목이 집중된 바 있다.
유니클로는 구성점의 성공적인 오픈을 바탕으로 올 하반기에는 인천 부평구 구산동에 300평 규모의 교외형 매장 2호점을 단독으로 연다. 또 연내 4~5개의 교외형 매장 추가로 여는 데 이어 내년에는 전국적으로 10개 이상의 교외형 매장을 오픈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