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 오브 레전드,‘챔피언스 스프링 2013’8강 토너먼트 6시30분부터 시작

화제의 2팀 간의 대결, 과연 어느 팀이 4강에 진출하여 클래스를 입증할 것인가


리그 오브 레전드(이하 LOL) ‘챔피언스 스프링 2013’(이하 챔피언스) 8강 2차전이 잠시 후인 9일 6시30분부터 용산 e스포츠 스타디움에서 열린다.

8강 2차전에서 대결하는 팀은 이번 시즌, 실력과 여러 방면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는 KT-Rollster-B(이하 KT)팀과 MVP-OZONE(이하 MVP)간의 경기이다.

KT는 최근 챔피언스 12강 풀리그 예선전에서 좋은 선수 라인업을 가진 팀인데도 불구하고 CJ 프로스트에 세트스코어 2:0으로 허무하게 졌다. 이에 많은 LOL 팬 층 사이에서는 ‘KT가 일부러 유리한 대진을 얻기 위해 승부조작을 한 것이 아닌가?’하는 얘기도 나오고 있다. MVP는 어제 같은 식구팀 MVP-BLUE의 플래티넘 리그에서 LG-IM 2팀간의 버그로 인한 재경기로 인해 본의 아니게 빈축을 사고 있다. 과연 이번 8강 2차 경기에서 어느 팀이 최근의 크고 작은 논란들을 잠식하고 클래스를 보여 SK-T1 2팀과 결승전을 놓고 4강전에서 대결할지 기대가 되고 있다.

이번 챔피언스 8강 2차전 경기의 주요 승부처는 정글과 바텀라인에서 승부가 갈릴 것으로 예상된다. 우선 KT의 정글러 Insec(최인석)선수와 MVP의 정글러 Dandy(최인규) 선수간의 지략 대결 이다. 또한 가장 기대가 되는 승부처는 바텀라인에서 이번 시즌 중 가장 봇 듀오 간의 대결이 있다. KT의 ‘죽지 않는 원딜’ Score(고동빈) 선수와 서포터 Mafa(원상현)선수 듀오와 MVP의 ‘진격의 베인’원딜 Imp(고동빈)선수와 서포터 Mata(조세형)선수 듀오 간의 호흡 대결이 관심을 가지고 있다.

총 상금 2억 5,000만원이 걸린 LOL 챔피언스 리그, KT와 MVP간의 8강 2차전 경기는 잠시 후 오후 6시 30분부터 용산 e스포츠 스타디움에서 시작한다. 경기는 온 게임넷에서 생방송으로 볼 수 있다. 경기는 5판3선승제로 진행되며 1~4경기는 Draft모드, 5경기는 Blind모드로 진행된다.

/이원욱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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