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원에서 폭죽이 터져 손목이 절단되고 화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했다.
14일 경찰에 따르면 오후 3시 25분께 경기도 구리시 토평동 장자호수공원에서 폭죽이 터지는 사고가 발생해 A(16)군의 손목이 절단되고 B(35)씨가 얼굴에 화상을 입었다.
경찰 조사 결과 이들은 인터넷 동호회에서 만나 이날 로켓을 만들어 발사하려 했다.
이들은 추진 연료를 만들려고 문방구에서 폭죽을 사서 모았으며 화약만 꺼내 유리병에 넣었으며 이때 화약이 폭발한 것으로 보인다고 경찰은 전했다.
경찰 관계자는 "누구나 쉽게 구할 수 있는 놀이용 폭죽이어서 화력은 크지 않으나 유리병에 모은 것이 폭발하는 바람에 피해가 커졌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