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제강 철근값 6.7% 올려

동국제강이 철근 가격을 6.7% 인상한다. 동국제강은 31일 9월2일부터 출하되는 철근(고장력 10㎜) 판매가격을 톤당 73만1,000원에서 78만원으로 4만9,000원 인상한다고 밝혔다. 동국제강은 "철근의 원재료인 철 스크랩 가격이 최근 30% 이상 상승했다"며 "제조원가 급등에 따라 수익성을 보전하기 위해 가격을 인상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현대제철도 지난 27일 같은 이유로 9월부터 철근ㆍ형강 등 철강제품 가격을 제품별로 5.7~11.3% 인상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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