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과 노키아, 인텔, 도시바, 마쓰시타 등 세계 최고의 컴퓨터, 휴대폰, 가전업체들이 불법적인 영화 및 음악 파일공유에 공동 대응키로 했다고 뉴욕타임스(NYT) 인터넷판이 5일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이들 5개 기업은 `프로젝트 허드슨(Project Hudson)` 이라고 명명된 컨소시엄을 형성, 휴대용 재생장치의 급속한 보급에 대응해 디지털 콘텐츠를 보호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냈다. 이와 관련, 프로젝트 허드슨은 음악 CD와 영화 DVD 복제를 제한하는 것에서 나아가 휴대용 재생장치를 이용, 무선으로 인터넷에 접속해 불법으로 영화와 음악 파일을 공유하는 문제를 해결할 방안을 도출했다.
신문은 프로젝트 허드슨이 내달 초 구체적인 방안을 공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에 앞서 소니, 로열필립스, 애플컴퓨터, 리얼네트워크 등도 컨소시엄을 구성, CD와 DVD 불법 복제에 대응해 왔다.
<정구영기자 gychung@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