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업계 가을마케팅 뜨겁다] 데이콤

통화품질 최고 10만원 보상

‘서비스 업그레이드로 고객 잡기에 나선다’ 데이콤은 포화상태에 이른 유선 시장의 돌파구 확보를 위해 고객만족 서비스에 극대화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이 회사가 내세우는 대표적인 고객만족 마케팅은 국제전화 서비스. 우선 ‘002국제전화’를 이용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통화품질에 대한 불만을 제기할 경우 통화당 2,000원씩 월 최고 10만원씩 이를 보상해주는 것이다. 이와함께 주로 밤에 이용하는 고객들을 대상으로 한 ‘00300’, 특정 국가에 대한 할인혜택을 강화한 ‘002v’, 유학생 자녀를 둔 가정을 위한 ‘유학생 국제전화’ 등 고객 니즈에 맞춘 다양한 국제전화 상품을 통해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중이다. 국내 웹스토리지 서비스의 대명사로 불리는 ‘웹하드’도 서비스 업그레이드를 통해 시장몰이에 나서고 있다. 웹스토리지 업계에서는 처음으로 3중 백업 시스템을 구축, 웹스토리지는 보안성이나 안정성이 떨어진다는 기존이 관념을 깼다. 이에 따라 장애가 발생하는 경우 30분내에 서비스 재개가 가능하며 1시간 정도면 데이터 완전 복구가 가능해졌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데이콤은 이와 함께 현재 시범서비스 중인 국내 최초의 비즈니스 포털사이트 ‘웹하드비즈메이커(http://bizm.wehard.co.kr)’ 상용화도 추진할 계획이다. 40만 웹하드 고객 및 100만 이용자가 비즈니스 네트워크를 구성토록 지원하겠다는 것이다. 한편 인터넷사업은 고속 및 신상품 등을 통한 신규 시장 확보와 번들상품 출시를 통한 경쟁력 강화와 함께 잠재시장을 개척하고 발굴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지난 7월부터 시범서비스중인 트리플플레이서비스(TPS)를 이르면 연내에 상용화, 통신과 방송ㆍ전화 등을 하나로 묶은 토털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데이콤 관계자는 “기업시장에서 축적해온 노하우를 바탕으로 향후 업종별로 차별화된 상품을 지속적으로 발굴, 신규 고객창출에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