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은행은 20일 서울보증보험과 제휴를 맺고 국내 최초로 '신용카드 신용보험'제도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신용카드 신용보험은 신용카드 회원이 카드 대금을 6개월 이상 연체할 경우 한미은행이 서울보증보험으로부터 연체 회원당 최고 600만원의 보험금을 받는 제도다. 서울보증보험은 한미은행에 지급한 금액만큼 카드회원에게 돈을 청구한다. 이 보험은 신용카드 회원을 대신해 한미은행이 서울보증보험에 가입한다.
이 제도의 도입으로 한미은행은 신용카드의 무분별한 사용에 따른 위험을 예방할 수 있게 됐으며, 연체 대금 회사에 필요한 사후관리 인원도 줄일 수 있게 됐다.
한미은행은 '신용카드 신용보험'을 기업구매카드와 대리점카드로 확대할 예정이다.
김상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