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항이용 승객이 많은 서울대학교에서 인천공항까지 바로 가는 공항버스가 신설돼 오는 5월 2일부터 운행에 들어간다.
20일 관악구청에 따르면 서울대후문 호암교수회관~인천공항 구간 6017번 노선이 신설돼 그 동안 공항버스 이용에 불편이 많았던 서울대와 복개도로, 신대방길 등의 지역 주민들이 공항버스를 더욱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됐다.
특히, 구는 이번 공항버스 신설로 서울대의 외국인교수, 유학생, 연구원들에게 공항까지 바로 이동하는 교통편의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서울대에는 각종 국제 세미나, 심포지엄 등이 수시로 개최되고 후문인 낙성대 쪽에 많은 연구시설이 들어서 있어 외국 석학들의 방문이 빈번하다.
6017번 공항버스의 주요 운행구간은 ‘인천공항~88도로~대방역~롯데관악점~봉천역~낙성대입구~서울대 후문 호암교수회관’이다. 평일 편도 기준으로 2시간 소요되고 배차간격은 50~60분이다.
자세한 공항버스노선은 서울시 버스노선 안내 홈페이지(
http://bus.seoul.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의는 관악구청 교통행정과. (02)880-39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