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국제유가는 주간 원유재고가 크게 감소한데다 미국 주택지표와 유럽 경기지표가 개선돼 발표된 데 힘입어 크게 상승, 배럴당 70달러선을 다시 돌파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의 9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중질유(WTI)는 전주보다 9.45% 오른 배럴당 73.89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전문가들은 그러나 경기회복 기대감이 완연하지만 높은 실업률과 중앙은행의 출구전략 논의는 국제 석유 시장을 압박하는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며 원유가격의 추가 상승 전망에 대해서는 조심스러운 입장을 보였다.
금은 보합세를 유지했다. 뉴욕상품거래소(COMEX)의 10월 인도분 금은 전주 대비 0.61% 상승한 온스당 953.40달러에 거래됐다.
비철금속은 등락이 엇갈렸다. 런던금속거래소(LME)에서 구리는 전주보다 0.4% 오른 톤당 6,270달러에 거래됐다. 구리 가격도 경기회복 기대감에 따른 수요 증가 전망으로 현 수준을 유지하며 가격이 떨어지지 않고 있다. 반면 니켈은 지난주에 비해 1.4% 내린 톤당 1만9,300달러로 장을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