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건설] 필리핀서 4,600만달러규모 공사 수주

한진건설(대표 조남호·趙南鎬)이 필리핀 교통성이 발주한 「다바오(DAVAO) 국제공항」 건축공사를 4,600만달러에 수주, 7일 계약을 체결했다.다바오 국제공항 건축공사는 필리핀 민다나오섬내 다바오 국제공항 확장에 따른 화물터미널 빌딩을 비롯, 관제탑 및 관리동, 정비센터, 소방구조동 등 건물 신축공사로 공사기간은 착공후 660일간이다. 이 공항은 유럽투자은행 재원으로 건설되는 것으로 현재 한진건설이 공항 확장을 위한 부지 조성 및 정지, 배수, 포장공사 등 토목공사를 수행 중에 있어 공사 진행의 시너지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한진측은 밝혔다. 한진건설은 현재 필리핀지역에서 마닐라 경전철 공사 등 약 5억달러 상당의 공사를 진행 중인데 최근에는 아시아개발은행 재원으로 건설되는 2,600만달러 규모의 「이필-쌈보앙가간 도로건설 공사」도 최종계약을 남겨두고 있어 상반기 중 필리핀지역에서만 약 7,200만달러 규모의 공사를 수주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민병호 기자 BHMIN@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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