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빙 열풍이 일면서 가장 영향을 많이 받는 분야가 먹거리 산업이다. 건강에 좋다는 식품들이 신드롬을 일으킬 정도로 팔리는가 하면 웰빙형 음식점은 불황 속에서도 호황을 구가하는등 잘먹고 잘살기 위한 웰빙족들이 소비를 주도하고 있다. 특히 수산물 전문 요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해마다 수산물 수입량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이 같은 추세에 맞춰 등장한 음식점이 수산물 퓨전 요리주점인 ‘씨팍’(Sea Park). 씨팍(대표 김중민ㆍ사진)은 저렴한 가격에 고급 수산물 전문 요리점 음식과 같은 맛을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메뉴들로 운영돼 인기가 높다. 지난해 10월 서울 건국대학교 앞에 서울 1호점을 낸 씨팍은 최저 6,000원부터 일반 음식점에서 10만원선에 판매되는 대게나 킹크랩이 3만 8,000원선으로 저렴하다. 특히 국내에서 쉽게 접하지 못한 세계 바다요리를 퓨전화해 개발된 42가지 메뉴는 골라먹는 재미가 남다르다. 저렴하고 다양한 메뉴가 소프트웨어라면 철저한 관리시스템이라는 하드웨어 또한 씨팍의 강점. 세련되고 깔끔한 인테리어, 최첨단 실시간 매장관리를 위한 웹포스와 웹캠프로그램, 철저한 시장분석에 따른 전략적인 상권조사, 점포주 교육시스템 등은 씨팍의 주요 전략들이다. 특히 씨팍은 예비 창업자들을 위해 마지막까지 책임지는 컨설팅 프로그램을 갖추고 있다. 상권조사, 입지선정, 교육(경영, 홍보, 조리) 등 창업에 필요한 컨설팅을 본사에서 책임지고 진행하며 본사에서 매장에 매출극대화를 위한 획기적인 방법으로 웹포스와 웹캠 프로그램을 이용해 점포별 매출관리와 상품관리를 책임진다. 씨팍의 김중민 사장은 과거 ‘바이킹엔닷컴’을 운영하면서 애완용 가재를 선보여 화제가 됐던 인물로 랍스타 직영점을 운영했던 경험, 캐나다 대사관에서 우수 수산물 공급업체로 선정된 경력 등을 바탕으로 씨팍 브랜드를 탄생시키게 됐다. 올해부터는 더한층 업그레이드된 관리 시스템으로 올한해를 도약의 해로 만들겠다는 게 김사장의 목표다. 김중민 사장은 “고객이 원하는 것을 정확히 판단하고 ?아가기 위해서는 철저한 DB를 바탕으로한 전략적인 사고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전략적인 마케팅 접근법으로 단순히 체인점을 늘리는 것보다는 수산물 요리 분야에서 고객들에게 신뢰받을 수 있는 선두주자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