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덕여왕의 비밀병기 '비담' 김남길(사진)의 폭풍 같은 인기에 힘입어 영화 '폭풍전야'가 내년 3월 개봉을 결정했다. 그 동안 개봉시기를 정하지 못하고 있던 영화 폭풍전야는 주연 김남길의 대중적인 인지도와 인기에 힘입어 2010년 상반기 개봉을 계획, 내년 3월에 전격 개봉을 결정했다. 이 영화는 지난 3월 촬영을 시작, 6월 촬영을 마친 상태였다. 김남길과 황우슬혜가 주연으로 나선 '폭풍전야'는 목숨을 건 탈출을 감행한 무기수 수인과 그를 숨겨주게 된 여인 미아의 운명적인 만남을 그린 격정 멜로 영화다. 김남길은 전도유망한 요리사였지만 아내 살인사건에 휘말리게 되며 나락으로 떨어지게 되는 수인 역할을 맡았다. 김남길의 상대역 황우슬혜는 요리에는 소질이 없지만 홀로 바닷가 레스토랑을 꿋꿋하게 경영하는 여주인으로 남의 일에 관심이 없고 성격은 까칠하지만 의리 있는 여자 미아로 변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