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플렉스의 실적 턴어라운드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는 평가가 나왔다.
현대증권은 2일 보고서에서 “인터플렉스의 개별재무제표 기준 2ㆍ4분기 매출은 지난해보다 114% 증가한 2,704억원, 영업이익은 20% 늘어난 141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영업이익이 기존 전망치(120억원)를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고 언급했다.
백종석 현대증권 연구원은 “인터플렉스는 2분기부터 실적 턴어라운드가 순조롭게 이뤄지고 있다”며 “삼성전자로의 납품이 증가하고 있는 데다 카메라모듈용 연성인쇄회로기판(FPCB)의 평균판매가격(ASP)이 기존 제품에 비해 상승하면서 매출 증가와 수익성 개선이 나타나고 있다”고 평가했다.
최근 낙폭과대로 인해 가격 매력도 높아진 것으로 분석됐다. 백 연구원은 “1분기 실적에 대한 실망감과 중소형주 소외현상으로 인해 최근 1개월 동안 주가가 17% 하락했다”며 “2분기부터 실적이 정상화되고 있는 만큼 투자 매력이 높아졌다”고 평가했다.
현대증권은 인터플렉스의 목표주가로 6만7,000원을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