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이 맡긴 사진 포르노로 바뀌어

미국 뉴저지주의 월마트가 고객이 맡긴 사진 대신 엉뚱하게 포르노 사진들을 내주는 어처구니 없는 일이 벌어졌다고 NBC 방송이 7일 보도했다. 방송에 따르면 뉴저지 체리 힐에 사는 리사 곤트는 최근 월마트에 현상을 맡겼다가 찾아온 ‘베이비 샤워’ 사진들이 담긴 CD를 가족들과 함께 보려는 순간 화면 가득 포르노 사진들이 나타났다. ‘베이비 샤워’는 출산을 앞둔 예비 엄마, 아빠가 친지들을 초청해 음식 등을 나누며 아기 관련 선물을 받는 파티다. 사진들은 제대로 현상됐으나 원본인 디지털 파일을 담은 CD에는 충격적인 포르노 사진들이 담겨 있었던 것. 곤트로부터 항의를 받은 월마트는 100달러 짜리 상품권을 제의했으나 곤트는 이를 거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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