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랜드 디자이너 80명 신규 채용

이랜드그룹이 올해 80여명의 디자이너를 신규 채용한다. 이랜드는 8일 최근 패션 분야 매출이 호조세를 보이고 유통부문에서도 본격적인 영업망 확대가 예상됨에 따라 올해 80여명의 디자인 인력을 포함, 총 300여명 규모의 신규직원을 채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80여명의 디자이너를 채용하는 것은 올해 패션ㆍ유통 기업의 신규 디자이너 채용 규모 중 최대. 그룹 내 디자이너 채용 규모로도 창립 이후 가장 많은 수치다. 이랜드 관계자는 “현재 420명의 디자이너가 각 분야에서 근무 중이어서 이번 채용으로 500명의 디자인 인력을 확보하게 돼 국내 최대의 디자인 기업으로써 위상을 공고히 하게 됐다”면서 “올해 여성복, 캐주얼, 유아동복 등 다양한 신규 브랜드 및 신상품 출시로 전문인력의 수요 증가가 예상돼 대규모 채용 계획을 세웠다”고 설명했다. 채용분야는 의상ㆍ광고ㆍ인테리어ㆍVMD 등 전문 디자인 분야와 패션ㆍ유통 영업부문, 재무, 기획, 건설 분야 등으로 자세한 내용은 4월 중 그룹홈페이지(www.eland.co.kr) 등을 통해 공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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