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나흘째 상승..380 안착 시도(오전10시)

코스닥 시장이 나흘째 상승세를 타면서 380선 안착을 시도하고 있다. 16일 코스닥 종합지수는 전날대비 1.93P 오른 381.25로 출발, 오전10시 현재 1.98P 상승한 381.30을 기록중이다. 미국 증시의 강세가 이어지면서 전날 장을 큰폭으로 끌어올린 호전된 투자심리로 지수는 비교적 견조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그러나 급등한 유가에 대한 불안감을 반영하듯 관망세가 팽배하다. 이날 한때 순매수 규모가 30억원에 육박했던 개인은 순매도로 전환 4억원을 순수하게 팔고 있다. 외국인도 16억원 매도 우위인 반면, 기관은 16억원 순매수로 맞서고 있다. 업종별로는 대부분 업종이 상승세인 가운데 종이목재, 기타서비스, 인터넷, 디지털컨텐츠, 방송서비스 등의 강세가 돋보이고 있다. 반면 통신서비스, 운송, 섬유의류, 통신방송서비스 등은 내림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등락이 엇갈리고 있다. 전날 두루넷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되면서 10% 이상 급등했던 하나로통신이 하루만에 하락세로 돌아서 2.84% 내렸고, LG텔레콤도 2% 이상 하락세다. 또 유가 급등 소식에 아시아나항공이 1∼2%의 약세를 보이고 있으며, 파라다이스도 약보합권을 지키고 있다. 반면 NHN이 1% 이상 올랐고 다음도 3∼4%대 상승률을 오가며 닷새만에 반등하는등 인터넷주들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또 CJ홈쇼핑과 LG홈쇼핑 등 홈쇼핑주들도 2∼3%대 상승률을 보이고 있다. 한편 등록후 이틀간 급락세를 보였던 새내기주 모빌리언스는 사흘째 거래에서상한가를 기록중이다. (서울=연합뉴스) 김상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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