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탤런트 김민(33ㆍ사진 오른쪽)이 동갑내기 영화감독 이지호씨와 지난 29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신랑인 이씨는 미국 뉴욕 출신으로 할리우드 스타 케빈 베이컨, 앤디 가르시아 등이 출연하는 영화 ‘숨쉬는 공기’의 감독을 맡고 있다. 두 사람은 2004년 SBS 드라마 ‘러브스토리 인 하버드’ 촬영차 김민이 로스앤젤레스에 머무는 동안 처음 만나 2년간 교제해왔다. 이들은 하와이에서 5박6일간 신혼여행을 즐긴 뒤 이씨의 영화 후반작업을 위해 로스앤젤레스에서 지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