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변화 투자지수' 연내 선뵐듯

기후변화 투자지수가 올해 안에 선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Carbon Disclosure ProjectㆍCDP) 본부는 재무정보분석 기관인 마킷과 공동으로 기후변화 투자지수를 선보일 계획이라고 23일 발표했다. 기후변화 투자지수는 탄소배출 억제 등 기후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는 상장 기업을 편입하는 인덱스다. CDP 본부는 영국과 유럽 지수를 시작으로 올해 안에는 미국과 글로벌 지수도 선보일 계획이다. 한국 CDP위원회의 한 관계자는 “한국의 일부 대기업도 이번에 개발되는 영국 지수에 포함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사회책임투자(SRI)펀드 등에서 투자에 대한 결정을 내릴 때 이 지수를 활용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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