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부고속철 대전ㆍ대구 도심통과구간 궤도실시설계 직접시행

철도공단, 궤도분야 기술력 향상 및 예산절감 효과 기대

한국철도시설공단은 경부2단계 고속철도 대전ㆍ대구 도심통과구간 궤도설계를 공단 직원들이 직접 설계하기 위해 궤도업무 직원 6명으로 태스크포스를 구성해 내년 1월부터 2월까지 설계 할 예정이라고 28일 밝혔다.

철도공단의 궤도분야 직접설계는 지난번 일반철도 수인선 송도~인천간 궤도설계이어 이번이 두 번째이며 이번 대전ㆍ대구 도심구간 직접설계로 약 5억5,000만원의 사업비를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철도공단은 그동안 CEO의 6대 경영방침 중 하나인 과잉시설 없는 경제적ㆍ합리적 설계를 표방하고, 궤도처 직원 13명에 대해 직접설계 능력을 배양하기 위해 궤도설계 프로그램 교육을 분기별 시행했고 구조해석, 상세시공도면 작성 등 설계역량을 확보해 직접설계의 영역을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최상영 철도공단 궤도처장은 “자체 인력을 활용한 직접설계를 통해 궤도설계 기술력 향상을 도모하고 예산절감 효과도 기대할 수 있어 직접설계 영역을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