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이인용 MBC 전앵커 홍보 임원 영입

삼성이 문화방송(MBC) 뉴스데스크 앵커 출신인 이인용(48) 부국장을 홍보담당 임원으로 영입한다. 삼성 관계자는 3일 "홍보 부문 강화를 위해 영향력과 대중성 있는 언론계 인사의 영입을 추진해왔는데 MBC 뉴스데스크 앵커 출신의 이 부국장이 적임자로 평가됐다"며 "이 부국장은 삼성전자 홍보담당 전무를 맡을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 부국장은 지난 2일 회사측에 사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MBC 관계자는 "이 부국장이 지난 2일 회사측에 사표를 제출했다"며 "사표가 수리됐는지는 모르겠다"고 전했다. 이 부국장은 지난 82년 MBC에 기자로 입사에 정치부 기자, 워싱턴 특파원, 뉴스데스크 앵커 등을 지냈으며 이건희 삼성 회장의 아들인 이재용 삼성전자 상무와는서울대 동양사학과 선후배 관계이다. (서울=연합뉴스)김현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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