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열린 제13회 임방울국악제에서 정읍시립국악단 상임단원인 김찬미(31)씨가 대통령상을 받았다.
김씨는 이날 판소리 ‘심청가’ 중 '심봉사 눈뜨는 대목'을 구성지게 불러 명창 반열에 오르며 상금 1,500만원과 순금 트로피를 받았다. 김씨는 오정숙ㆍ박봉선 선생에게 동초제를 사사했으며 ‘흥부가’ ‘수궁가’ ‘심청가’ 등을 세 차례 완창 발표하고 지난 2001년 광주국악대전 최우수상, 2004년 서울국악제 최우수상 등을 받았다.
또 ▦시조 부문 최우수상(문예진흥원장상) 허화열 ▦가야금 병창(한국국악협회이사장상) 정보라 ▦판소리 일반(SBS사장상) 조혜정 ▦판소리 명창(광주시장상) 박춘맹 ▦무용(문화관광부장관상) 이세라 ▦기악(문화관광부장관상) 손지은 ▦농악(국무총리상) 한국농악보존회 광양지회 등 7명(팀)이 일반부 최우수상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