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1월 서울 올림픽 주경기장에서 사상 최대규모의 벼룩시장이 열린다.
서울시는 물품 기증 및 기부문화 운동을 전개하는 `아름다운 가게`와 공동으로 오는 11월 8∼9일 이틀간 잠실 올림픽 주경기장에서 `지상 최대의 나눔장터`라는 이름의 벼룩시장을 개설한다고 21일 밝혔다.
`재사용과 나눔의 대축전, 천만점의 감동, 백만인의 나눔`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에는 25개 자치구청, 기업, 시민단체 등이 대거 참여해 재활용품을 사고 팔 수 있는 부스를 직접 운영한다.
시와 아름다운 가게는 시민 2,000여명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모두 100만점의 재활용품이 출품되도록 할 계획이다.
이번 행사에서는 일반인들이 직접 재활용품으로 예술작품을 만들어보는 `나도 정크 아티스트`를 비롯해 연예인들의 기증품 경매, 벼룩음악회 등 다양한 이벤트가 마련된다.
시와 아름다운 가게는 기업, 시민단체, 동호회 등 단체를 중심으로 행사 참가신청을 받고 있으며, 다음달부터는 일반인들의 참가 신청도 접수할 예정이다.
행사에 관한 문의는 전화 (02)3676-1004번이다.
<조충제기자 cjcho@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