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짜’ 법정관리기업인 진로의 조기매각안이 채권자들의 찬성 ‘몰표’로 통과됐다.
서울지방법원 파산부(수석부장판사 차한성)는 23일 열린 진로 제3차 관계인집회에서 ‘1년 내 매각’을 골자로 하는 회사정리계획안을 채권단의 압 도적인 찬성으로 통과시켰다.
이날 계획안 찬반표결에서 진로 채권자들은 정리채권 91%, 정리담보권의 경우 99% 등 압도적인 비율의 찬성표를 던졌다. 특히 이번 표결의 최대변수였던 대한전선도 조흥ㆍ제일은행 표결권까지 대리해가며 찬성표를 던졌다.
이에 따라 진로는 오는 5월 매각주간사 선정을 시작으로 ‘공개입찰을 통한 1년 내 M&A’ 작업에 본격 착수하게 된다. 이재철기자 humming@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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