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돌 스타들이 가요뿐만 아니라 드라마, CF 등 문화 전반에 활동 영역을 확장하고 있는 가운데 각종 연극, 뮤지컬 무대에 서는 아이돌도 점점 늘어나고 있다. 9일 방송되는 KBS JOY 연예정보프로그램 '연예매거진 엔터테이너스'에서는 아이돌 스타가 출연하는 뮤지컬의 명암을 파헤친다. 최근 아이돌의 뮤지컬 진출을 두고 일각에서는 실력이 우선시되기 보다는 아이돌 스타들의 인지도와 인기, 티켓 파워 등을 고려해 상업적으로 이용되고 있는 것이 아니냐는 비판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이는 실력과 뮤지컬 경험 없이 인기 덕분에 대형뮤지컬의 주연을 쉽게 꿰차는 일부 아이돌과 뮤지컬 제작자에 대한 비판으로 이어지고 있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새로운 시도다', 혹은 '관객들에게 뮤지컬에 대한 관심을 불러 일으키기 위한 좋은 방법'이라며 긍정적으로 해석하는 측도 있다. 일부 평론가들은 무대에서 인정받은 가창력으로 뮤지컬에서 성공하는 사례도 적지 않다고 분석한다. 특히 동방신기의 시아준수(사진)는 첫 뮤지컬 '모차르트'에서 가능성을 인정받으며 평단의 높은 평가를 받기도 했다. 이밖에 뮤지컬 평론가, 배우, 관객들이 바라보는 아이돌의 뮤지컬 진출에 관한 이야기는 9일 밤 10시50분 KBS JOY '연예매거진 엔터테이너스'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