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들어 지난 1ㆍ4분기 미국 대형은행들의 부실채권 처리손실 규모가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19일 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시티은행, JP모건체이스 등 미국 8개 주요은행의 1ㆍ4분기 부실채권 처리손실은 모두 60억 달러로 집계돼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약 30%나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 같은 상황은 뉴욕 증시에서 기술주 거품 붕괴 현상이 발생한데다 아르헨티나 사태까지 겹치면서 부실채권이 크게 늘어난 데 따른 것으로 최근 경기 회복에도 불구하고 부실채권에 대한 우려는 완화되지 않고 있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했다.
/도쿄=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