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001040)가 실적 개선 전망에 힘입어 상승했다.
CJ는 27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전날보다 3,500원(2.51%) 오른 14만3,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CJ는 이날 2%대 상승하며 이달 들어서만 15% 가까이 뛰어올랐다.
이날 CJ가 강세를 보인 것은 계열사들의 수익성이 호전되면서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는 기대감 때문이다. CJ는 이날 한때 14만4,500원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갈아치우기도 했다.
KTB투자증권은 이날 CJ의 올해 예상순이익을 지난해보다 54.6% 증가한 2,312억원으로 높이고 목표주가도 기존 15만원에서 16만5,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오진원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3·4분기 이후 적자를 기록하고 있는 CJ제일제당의 바이오 부문이 3·4분기 이후 흑자로 전환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비상장사인 올리브영과 푸드빌이 지난해는 연결적자 592억원을 기록했지만 올해는 연결순익 109억원으로 흑자 전환할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