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27일 광주시 소재 향림원에서 도내 31개 시·군부단체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경기도 복지사각지대 해소방안’이란 주제로 시군 부단체장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는 최근 생활고와 신변을 비관한 자살문제 해결을 위한 방안 모색을 위해 마련된 것으로 양평군을 비롯한 시흥시, 광명시가 복지사각지대 발굴 사례를 발표했다.
양평군은 지역 내 위기대상자의 지속적인 발굴과 연계서비스 제공을 위해 무한돌봄 지킴이단, 행복돌봄 추진단, 찾아가는 무한돌봄센터를 운영하며 2013년도 복지행정상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된 사례를 소개했다.
시흥시는 민·관협력을 통한 위기가정 발굴과 지원을 강조했으며, 위기가정 공과금 면제 및 기부금품 모집사용에 관한 법률 개정 등을 건의했다.
광명시는 지난해 3월부터 광명2동에서 시범 운영하고 있는 복지동사업과 희망나누기 운동 사례에 대해 발표했다.
박수영 경기도 행정1부지사는 “도가 가진 모든 역량을 총동원해 이중 삼중의 복지 제보체계를 마련할 것”이라며 “복지정보 부족으로 극단적 선택을 하는 이웃이 없도록 홍보를 강화하는 한편 관계기관과 민간자원과의 긴밀한 공조체계를 통해 어려운 이웃을 지속해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